작품 속에 나타난 방언의식

소개

방언론이라는 강의에서 문학작품속에 나타난 방언의식에 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１．　김영랑의　시　－　오매，　단풍　들것네
２．작품　해석
３．작품　속에　나타난　방언의식
４．어휘　풀이　　

본문내용

２．작품해석
1930년 3월 《시문학》 창간호에 수록된 김영랑의 시이다. 아름다운 가락과 섬세한 정서가느껴지는이시는작가가 즐겨 쓰는 4행시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적 시가인 시조의 3행을 변형시킨 것으로 음악적인 효과와 사투리를 구사하여음악적인 효과뿐 아니라， 향토적 정서도느낄수있다．
정신없이 일상사에만 매달렸던 `누이`는 어느 날 장독대에 오르다가 어디에선가 날아온 `붉은 감잎`을 보고는 가을이 왔음에 놀라서 `오매, 단풍 들것네`라고 소리지른다. 그 놀라움이 누이의 얼굴과 마음까지 붉힌다. 그러므로 `단풍 들었네`라고 하지 않고 `단풍 들것네`라고 감탄하는 것은 누이의 마음에 단풍이 든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가을을 발견한 놀라움과 기쁨도 잠시이고, 누이는 다가온 추석과 겨울이 걱정스러워서 찾아온 가을이 조금도 즐겁지 않다. 이러한 누이의 모습을 바라보는 화자는 누이가 왜 `오매, 단풍 들것네`라고 소리쳤는지, 누이의 얼굴과 마음이 왜 붉어졌는지 알고 있다. 기쁨의 한 순간마저도 생활의 걱정에서 떠날 수 없는 한국의 전형적인 여인의 마음을 읽고 화자는 누이를 대신해서 `오매, 단풍 들것네`라고 외친다. 누이의 마음이 화자에게 전이됨으로써 누이의 걱정이 화자의 걱정과 하나가 되는 일체화를 이루게 된 것이다. `누이`의 마음을 단풍 들게 한 것은 `감잎`이었지만, `나`의 마음을 단풍 들게 하는 것은 `누이`가 되는 것이다. 1연에서는 누이가 자연을 통해서 느끼는 생활인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고, 2연에서는 화자가 누이에 대해 느끼는 인간적인 감동의 마음을 보여 준다．
３．작품속에나타난방언의식
‘오매，단풍들것네．’라는전라도방언의율동적인구사가독특한청각영상을형성하는것이이시의특징이라할수있다．전라도방언은말씨가부드럽고입을적게벌리는특징이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