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학을 아는 광고, 기호학을 모르는 광고 독후감

소개

기호학을 아는 광고, 기호학을 모르는 광고를 읽고 간단한 감상문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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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기호학을 아는 광고, 기호학을 모르는 광고 제목부터 심오한 이 책과는 올해 1학기 때 광고홍보영어라는 강의를 통해 처음 만났다. 광고홍보에 대한 원서를 해석하는 수업이었는데, 먼저 영어만 적힌 이 책의 원서를 만나게 되었다. 기호학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그저 어렵기만 했었는데, 하나하나 해석해 가면서 기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내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광고가 기호학과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서를 어느 정도 해석했을 때 우리 과 교수님이신 송기인 교수님께서 번역하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기호와 광고, 특히 광고에서 상품이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를 갖게 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의 마음이 움직이게 된다. 광고는 상품 자체뿐 아니라 소비자, 즉 수용자들에게도 의미를 부여하도록 추구하기 때문에, 광고에서의 기호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기호란 도대체 무엇인가? 기호라는 말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지만 결코 쉬운 말은 아니었다. 기호는 기표와 기의라는 두 가지 요소로 구분될 수 있다. 기표는 의미의 전달 수단이며 기의는 실제의 의미이다. 또한 기표가 의미의 구체화된 차원이라면 기의는 추상화된 측면이다. 이 말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빨강색은 정열을 의미한다. 이때 기표는 빨강이고 기의는 정열, 그리고 기호는 정열적인 빨강이 된다. 기호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표와 기호를 구분하는 것이다. 이들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르다. 빨강색 속에 내포되어 있는 어떤 요소도 정열의 의미로 따로 제한할 수 없다. 다른 문화나 다른 의미체계에서 빨강색은 정열과는 정반대인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질 수도 있다. 기의 없는 기표로서의 빨강색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기표와 기의가 결합된 기호로서 만이 완전 한 의미를 갖는다. 광고에서 메시지 크리에이터는 수용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기표(상품)를 수용자로 하여금 적절한 행동을 유발하도록 자극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호로 변화시킨다.

참고자료

· 미하이 나딘 | 백문현 역|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