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과 <후수호지> 대비

소개

홍길동전과 후수호지에 대한 비교고찰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품 분석
1) <홍길동전>과 <후수호지>의 창작기법
2) <홍길동전>과 <후수호지>의 주제의식
2. 작품의 대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홍길동전>은 조선 광해군 때 좌참찬을 지내다가 반역죄로 능지처참된 교산 허균이 지은 소설로 한글소설의 효시로 중국소설 《수호전》에서 영향을 받아 임진왜란 후의 사회제도의 결함, 특히 적서의 신분 차이의 타파와 부패한 정치를 개혁하려는 그의 혁명사상을 작품화한 것이다.
이 작품은 한국 최초의 국문소설이며, 고소설 가운데 작자를 알 수 있는 극소수의 작품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소설의 발생과 작자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이 작품은 당대의 사회현실을 절실하게 반영하면서 탐관오리를 힘으로 응징하고, 억압받는 서민들의 한을 대변함으로써 서민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후수호지>는 <수호후전>을 독자들의 정서와 시대 흐름에 맞게 번역한 것이다. <후수호지>에 묘사된 인물들의 성격은 수호지에서 묘사된 인물 성격과 비슷하나 새로운 환경, 새로운 시대에서의 그들의 성격적 발전들을 비교적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다.
<수호후전>은 8권 40회로 되어 있고 명나라 말 청나라 초 때의 사람 진침의 작품이다. 《수호전》에 단편적으로 등장하는 혼강룡 ·이준의 후일담으로 이준 등이 조정의 부패에 통탄하고 해외로 나가, 시암국의 왕이 되어 선정을 베푼다는 이야기이다. 작자 진침은 시인으로서도 이름을 떨쳤는데, 고염무와 함께 시인의 모임을 만들었으며 청조를 섬기지 않고 명나라의 유신으로 끝을 맺었다고 한다. 이 책도 정성공이 타이완을 근거지로 하여 청조에 저항했던 사건을 반영하여 한족 압박에 대한 반발을 담았다. 작자는 고송유민이라는 이름으로 본명을 숨기고 있었으나, 청나라 말의 학자인 유월에 의해 진침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홍길동전>과 <후수호지>는 영웅소설과 영웅전기의 작품 군에 속한다. 중국에서 영웅 전기는 역사 연의 소설의 한 지류로 파악되는데 영웅전기가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역사연의와 동질적이기 때문이다.
영웅전기의 형성이 영웅의 일생과 관련된 민간고사에 바탕을 둔 것으로 주된 향유층이 중간 이하의 계층이라는 점과 영웅소설의 주된 독자층이 중하층이라는 점, 두 유형의 흥성시기가 크게 다르지 않아 소설사적 전변 과정이 유사하다는 점 등으로 대비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