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닥터 노먼 베쑨’ 을 읽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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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노먼 베쑨’ 을 읽고-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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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전장에서 혈액은행을 운영해 수많은 부상병들의 목숨을 구했던 의사. “의사들이여! 부상병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대들이 먼저 그들을 찾아가시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를 몸소 실천했던 의사. 그가 바로 큰 의사 노먼 베쑨이다. 베쑨은 조국 캐나다에서의 의료 활동을 시작으로 스페인 내전에서, 마지막에는 중국 땅에 직접 뛰어 들어가 모든 사람들과 피를 함께 나누었다. 베쑨은 이들 3개국에서 그가 가장 잘 아는 무기인 의료 기술을 가지고 투쟁했던 것이다.

베쑨은 누구보다도 전쟁을 싫어했으나 자신의 의료술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인 전쟁터에서 의료 활동을 펼치다 그곳에서 최후를 맞았다. 베쑨은 당시 가장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의술을 펼친 의사로서, 60여 년이 흐른 지금에 이르러서도 모든 의료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감동시킨 그의 투철한 사명감과 지칠 줄 모르는 정열과 사상을 뛰어넘은 인류애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모범이 되고 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베쑨은 어린 시절부터 호기심이 남달랐다. 특히 그는 삶은 닭의 뼈를 가져다가 재조립하는 등 일찍부터 의사로서의 자질을 보여주었다. 베쑨은 고국 캐나다가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을 선언하자마자 육군에 자원입대한다. 그러나 총상을 입고 6개월 만에 제대해야 했고, 의대를 졸업한 후에 또다시 군의관으로 영국군에 입대한다. 이 두 차례의 전쟁에서 살아남은 그는 동료에 대한 심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한편 방탕하고 자유분방한 세월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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