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의 이해]최문자 시인의 시집『나무고아원』을 읽고.

소개

한국 문학의 이해 수업중.
현재 살아계시는 한국 시인의 시집을 읽고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최문자 시인의 나무고아원을 읽고 시집에 나타난 그의 세계관이나 작품관등을 알아본 것입니다.표지 포함 9페이지이고, A+받은 자료예요. :-)

목차

삶의 고통 속에서 나오는 미학
- 최문자 시집 『나무고아원』을 읽고 -

<작가 소개>

1. 자아와 세계와의 관계
1) 비극적 세계관
2) 자아의 세계에 대한 극복 의지
3) 시집에서 <고통>의 의미와 관계 계속되는 자아와 세계의 대립

2. 다른 작품에 드러나는 시인의 배경 사상
1) 기독교적 사상
2) 타자에 대한 연민

3. 묘사 및 문체의 특성

4. 마치며

본문내용

<작가 소개>
최문자 시인은 194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현대문학』으로 3회 추천 완료하여 등단하였다.
주요 시집으로는『귀 안에 슬픈 말 있네』(1989), 『나는 시선 밖의 일부이다』(1993),『사막일기』(1998), 『울음소리 작아지다』(1999) 등이 있다. 현재 협성대학교총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 시학회, 돈암어문학회, 문예창작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나무고아원』(2003)은 가장 최근에 나온 시집으로 시인이 느끼는 세상에 대하여 잘 표현하고 있으며, 그 세상을 대하는 시인의 자세도 잘 나타나있는 시집이다.
1. 자아와 세계와의 관계
1) 비극적 세계관
시집 안에서 세계는 줄곧 끊임없이 고통을 주고, 상처를 주는 세상이다. 그 고통과 상처는 시인 자신의 어릴 적 경험에서 나왔을 수도 있고, 삶의 과정이 비극적이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일부 작품에서 종양으로 인해 투병 생활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지만, 대부분의 상처들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픔의 시간들이 있었다는 것은 그의 작품 안에서 잘 드러나있다.
시간은 느릿느릿 내게 검은 물을 먹였다.
더 맛있게 죄를 짓고 잡혀온 기억들은
페이지마다 모두 검었다.
(중략)
이제 보니
꿈만 빼놓고
검은 동화를 쓰며 살아왔네.
-「검은 동화」중
어둠 끝엔 희망이 아니라
고생의 알들이 덕지덕지 슬어있고
고통의 나무들이 늘어서 있었지.
입 닥치고 줄을 서서
삐죽 내민 한끝을 잡고 일어설 수 있다는 거
몽롱한 믿음이었어.
-「바닥을 향하여」중
시인은 살아가는 것이 죽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죽음은 육신의 죽음이 아닌 자아의 죽음이었다. 또 이미 죽어버린 것이 아니라 상처 받고 억압 받으면서 죽어가는 것이 시인에게는 곧 세상을 사는 것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