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구교과로서의 국어과

소개

국어과가 왜 도구교과로 불리는지에 대한 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떤 사람들은 국어교과를 도구교과라고 부른다. 이들이 말하는 ‘도구’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국어교과를 도구교과로 부르는 것은 과연 타당한가?

제 7 차 국어과 교육 과정은 국어과의 성격을 ‘한국인의 삶이 배어 있는 국어를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능력과 태도를 길러, 정보 사회에서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국어 생활을 영위하고, 미래 지향적인 민족의식과 건전한 국민 정서를 함양하며, 국어 발전과 국어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려는 뜻을 세우게 하기 위한 교과’로 규정하였다. 이것은 우리가 국어를 배움으로써 국어가 사용되는 상황의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고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며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말이다.
학습한 지식은 실제의 국어 사용 상황에서 활용되어야 한다. 우리가 주변 동료들과 말할 때나 청중 앞에서 연설을 할 때, 책을 읽을 때, 도로교통부로부터의 벌금 통지서를 파악할 때,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언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때, 그 지식들은 사용된다. 그것이 국어과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이고 국어의 실재이다.
국어과 교육의 성격을 규정하는 관점은 크게 국어 사용 기능을 신장시켜 주는 교과로 보는 관점, 국어 교육과 관련되는 학문 분야에서 제공해 주는 지식과 개념을 가르치는 교과로 보는 관점, 국어 교육과 문학교육의 이런 구조로 보는 관점의 세 가지로 구분한다. 제 7 차 교육 과정은 제 6 차 교육 과정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면서, 학습자의 창의적 국어 사용 능력 향상을 최상위 목표로 설정하고 이 목표 달성에 필요한 교육 내용을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언어, 문학의 여섯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관점을 취하였다. 이 과정에서 국어과의 성격을 주지 교과, 도구 교과, 방법 교과, 내용 교과, 문화 교과 등으로 다양하게 규정해 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