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Skemp의 ‘관계적 이해와 도구적 이해’와 관련한 나의 수학 학습 과정

소개

Skemp의 ‘관계적 이해와 도구적 이해’와 관련하여 초중고 시절 수학학습 과정을 돌이켜 보고 비판, 앞으로 수학교육의 방향에 대해 점철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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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재 교육 체제 하에서 학생들이 알아야 할 분량은 아주 많다. 그 많은 과정들을 개별적으로 학생들에게 관계적 이해를 완벽히 시키며 시험에 통과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한 기대다. 또 시험에서 요구하는 것도 학생이 얼마나 그 수학적 개념을 잘 이해했느냐보다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모두 푸는 것이다. 나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수학을 개별 지도하고 있다. 그 학생의 경우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초등학생 때는 수학 영재 반에도 들어간 학생이었다. 하지만 갈수록 그 학생은 수학에 흥미를 잃었고, 지금은 기초 과정조차도 제대로 익히지 못한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1학기 중간고사 대비를 해주려니 공식 암기에 치중해서 가르치고 있는 상황이다. 가르치는 나로서도 찜찜한 상황이지만 코앞의 시험에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점수를 얻게 하려면 최선의 방법이다.

게다가 학교에서는 학생의 이해도와는 상관없이 수업 진도를 빨리 나간다. 왜 그러냐면 진도를 빨리 떼야 다시 수1복습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이 학생과 같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진도만 무작정 나가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 것은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가중시켜 오히려 좌절감과 수학 자체에 대한 포기를 낳을 우려가 있다. 한마디로 도구적 이해만을 교수학습법의 한가지 길로 삼아서는 영원히 학생들에게 수학은 이해하기 힘들고 공식을 암기하는, 그렇지만 문제에 대처하지 못하는 과목으로 남을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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