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에 대하여를 읽고

소개

<맹자에 대하여>를 읽고

목차

1. 생애와 시대적 배경
2. 저술과 주역
3. 성선설과 인생관
4. 정치관

본문내용

1. 생애와 시대적 배경
맹자의 생졸연월에 관한 고증은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시도되고 있으나, 극히 번거롭고 일치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염약거의 맹자생졸연월고(孟子生卒年月考)를 보면 맹자가 추인으로 태어나 만년에 가서 양(梁)에 갔다가 이어 제(齊)에 출사하여 경이 되었고, 추(鄒)로 돌아갔다가 또 송에 들어갔고, 악정자 때문에 노(魯)에 갔다가, 노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맹자가 살던 시대는 극도로 혼란했고, 군웅이 서로 항쟁했던 시대이므로 사상을 조정시킬 만한 통제력이 사라져 버렸다. 이러한 틈을 타서 수많은 사상가들이 가지각색의 주장을 내걸고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을 설득시키기에 여념이 없었다. 맹자도 그러한 사상가 중의 한 사람이었고, 여러 제후들을 만났다. 그러나 그가 그의 인의(仁義)에 입각한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주장한 것은, 결국 제후들의 현실적인 욕구를 만족시켜 주기에는 극히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었다. 그 결과 그의 사상은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맹자』7편에 나오는 맹자가 비판한 사상가들만 해도 종횡가로 알려진 공손연과 장의, 극단적으로 여민병경주의(與民幷耕主義)를 내세우던 농가인 양주와, 이와는 대조적으로 겸애주의(兼愛主義)를 제창한 묵적의 사상을 신봉하는 도당, 그 밖에 이지, 자막, 송경, 중자, 등 그 수가 적지 않다. 맹자는 그 복잡한 사상들을 비판 ․ 배제 하면서 인의의 대도를 선양하고 그 실현을 권면하기에 힘을 기울였다.

2. 저술과 주역
맹자는 만장 공손추 등 문도들과 함께 『시경(詩經)』과 『서경(書經)』을 정리하고, 공자의 뜻을 논술하고, 의문이 나는 것을 논란하고, 질문에 대답하고, 법도가 될 만한 자기의 말을 쓰고 하여 『맹자』 7편을 저술했다. 물론 이것도 정확하지 않으므로, 이에 대해서도 후세에 분분한 의견이 많기는 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