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중세의 지식인들

소개

자크 드 코프가 쓴 『중세의 지식인들』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서양중세사 관련해서 과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훌륭한 평가를 받은 자료입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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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읽고 있는 노암 촘스키의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에 학자나 교수, 선생님에 이르는 지식인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나온다. 지식인들의 기득권층의 거짓말들(이 책에선 자본주의사회에서의 민주주의는 거짓말로 보고 있다.)을 피기득권층에 전달하는 모습들은 지식인의 범주에 대학생까지 집어넣은 나에게 앞으로 교육자가 되려고 지식을 갈구하는 예비교사로서의 의무나 책임감에 대해 고민을 던져주었다. 미국사회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뉴스나 신문을 보면 지식인으로서 기득권층이 여러 담론이나 이데올로기에 대해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을 가하지 않고 권력에 아부하는 그런 지식인들의 모습들을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권력자의 이데올로기를 피권력자에게 전달하는 지식인의 탄생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도시의 형성에 따라 직업분화가 이루지면서 지식인이 탄생되고 교회와 세속권력의 행정관료에 대한 필요성에 의해 수요가 더욱 늘어나면서 발전하게 된다. 이들은 스스로 조합을 조직하면서 기반을 다지나 결국 교회의 사법권 아래 들어가게 되고 결국 기득권층에 속하면서 더욱 더 기득권층에 속하려고 발버둥치게 된다. 물론 지식인들의 세속권력과 교회권력과의 다툼장면이나 노동의 세계냐 특권집단에 속하느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고민하는 지식인들의 안타까운 장면들도 연출되지만 결국 그들은 특권집단에 속하는 것을 택하게 된다.
중세 말기, 흑사병이 창궐하면서 생긴 ‘대공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지식인에 대한 자각과 정체성을 찾으려 했던 많은 노력들을 덮어두고 한순간 변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분노가 치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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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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