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해양국가 일본의 구상

소개

해양국가 일본의 구상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해양국가 일본의 구상(일본의 국가 전략을 말한다)”는 전 교토대학 교수이자 196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활약한 일본의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코사카 마사타카가 쓴 책이다. 이 책 “해양국가 일본의 구상”에 포함되어 있는 7편의 논문은 코사카가 미국유학에서 돌아온 직후인 1962년 말부터 1964년 말에 걸쳐 발표한 글들이다. 저작집 제1권의 제2부와 제3부에 포함되어 있는 평론들과 더불어, 1960년대와 1970년대 초 국제정세의 변화를 염두에 두면서 일본의 안정과 발전의 조건을 현실주의적 입장에서 탐구한 평론들이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는 ‘현실주의자 코사카의 국제정치관’, 2부는 ‘해양국가 일본의 구상’으로 되어있다. 다시 1부는 ‘현실주의자의 평화론’, ‘외교정책과 외교논의의 부재’, ‘20세기 평화의 조건’, ‘20세기의 권력정치’, ‘중국문제란 무엇인가?’, ‘핵의 도전과 일본’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는 ‘일본의 국제정치적 위치’, ‘전후 일본의 공죄’, ‘역사의 교훈’, ‘해양국을 위한 시책’ 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사카 마사타카의 정치평론 중에서도 이 책의 핵심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현실주의자의 평화론’과 ‘해양국가 일본의 구상’은 쿠바 위기에서부터 미 ․ 중 접근에 이르는 국제정세의 변화 속에서 미국과의 동맹노선의 정당성을 옹호하고 현실주의적 입장에서 일본의 외교진로를 모색한 글이다.
또, 코사카 마사타카는 일본의 안전보장을 확보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문제를 중국과의 관계라고 보았다. 특히 어려운 문제는 대만문제와 중국에 대한 배상문제인데, 수백억 달러 규모의 배상요구에는 응할 수 없지만 그 10분의 1이라도 형태상 배상을 함으로써 정부 간 관계를 정리해 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일본의 진로와 관련된 국가상을 제시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여기서 코사카 마사타카는 지정학적 관점에 입각하여 일본이 ‘아시아의 국가’ 라는 종래의 인식에 이의를 제기한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 번도 중국에 지배당한 적이 없는 유일한 나라이며, 이는 중국과의 사이에 바다가 방패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참고자료

· 코사카 마사타카 해양국가 일본의 구상 이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