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전통적 생태관

소개

한국인의 전통적인 생태관에 관하여 쓴글입니다. 대표적으로 풍수설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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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풍수설에서 가장 중요한 지론은, 우리 인간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 들, 바다와 같은 규모가 큰 자연생태뿐만 아니라, 그 안에 포함되어 있는 작은 동식물, 심지어는 돌멩이와 모래알까지도 살아있는 유기체로 생각하며 그 모든 자연물에 기와 생명이 깃들어 있다고 여기고 이들이 인간의 삶에 나타나는 길흉화복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풍수설은 예로부터 우리 한국의 전통적인 생태관으로 자리잡아오면서, 서민과 양반 할 것 없이 모든 사회신분계층을 막론한 전한국인들의 삶 곳곳에 그 존재를 뿌리내리고 있다. 따라서 풍수설은 한국인의 역사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인간 활동으로 나타나며 그만큼 풍수설을 단 한 마디로 일축하여 정의하기는 어렵다. 또한 그 광범위한 개념의 속성처럼 풍수설 대신에 제시될 수 있는 다른 여러 ‘한국인의 전통적 생태관’들도 포함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예들을 논거로, 풍수설이 ‘한국인의 전통적 생태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의 타당성을 밝혀보겠다.
풍수설이 한국인의 전통적인 생태관이라고 볼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과거 한국인의 각종 민간 활동에서 그 존재를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이사할 집터를 구할 때, 사람들은 풍수설의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원리인 ‘배산임수’의 위치를 선호했다. 또한 조상의 묘를 쓰기 위한 터를 구할 때에도, 후보지를 선정해 각 구역에 흐르는 기맥과 혈맥 등을 고려하여 묘자리로 가장 적합한 곳에 조상의 시신을 모시고는 했다. 이 역시 풍수설이 말하는 땅에 흐르는 생명소의 존재를 바탕으로 시신 매장의 위치를 고려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을의 위치와 모양 등을 구성할 때에도 풍수설에 기반을 둔 결정을 주로 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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