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kbs 감상 다큐멘터리 사랑

소개

[생물학과 인간생활]이라는 교양과목 레포트입니다.
KBS 감상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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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이맘때쯤 거리의 벤치는 언제나 연인들의 차지이다. 부러움을 사기도 하고 질투도 불러일으키지만 낭만적이다. 사랑을 하면 어떨까? 내가 생각했던 사랑이란 마냥 행복한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보통 사랑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사랑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사랑이 지닌 마법과 같은 힘이 사라질까봐 두려워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내가 살아오면서 사랑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하고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다양한 빛깔의 사랑을 하고, 흔히 사랑이 시작 됐을 때 한눈에 반했다고들 한다. 이렇게 한눈에 반하게 되면 대뇌의 변연계에서 화학적 작용이 시작되고 도파민이 분비돼 매혹된 영혼은 시작된다. 미국 코넬대학의 인간행동심리학자 하잔 박사에 의하면 사랑에 빠지면 뇌 깊숙한 곳 미상핵에서 러브 칵테일이라고 불리는 화학물질이 분비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러브 칵테일의 분비가 점점 줄어들게 되고, 열정적인 사랑은 약 900일이면 바닥을 드러낸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랑은 생물학적 반응일까? 생물학적 반응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평생 열정적인 사랑을 한다면 사랑에 눈이 멀어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죽게 될 것이다. 열정이 사랑이라곤 할 수 없다. 곧 열정은 사랑의 감정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생물학적 반응이라면 임의적으로 화학물질을 분비하게 되면 모두 큐피드의 화살에 맞아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눈에 반한 단 한사람에게 사랑이 시작된다. 이것으로 보아 사랑은 생물학적 반응이라기보다 불가사의한 힘에 끌리는 시각의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KBS 감상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