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일본근대화의 이면

소개

국화와 칼을 바탕으로
일본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기획과
그 반대편에서 이루어진 신민의 양산을 다루었다.

국화와 칼과 마찬가지로 양면성을 지닌 일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목차

1.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유신을 주도한 사람들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은 국가를 서양의 위협에 대항할 수 있도록 강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부국강병’의 슬로건을 채용하고 이 슬로건 아래 1971년에 이르기까지 다이쇼의 소유지를 몰수하고, 무사계급을 폐지하고 사회적 평등과 개인의 자유를 선포한다. 일본을 서양의 기준에 맞추어 재창조하려는 노력이 시작된 것이다. 메이지 정부는 일련의 개혁을 추진하고 ‘부국강병’의 기치하에 구미(歐美) 근대국가를 모델로 삼아 국민의 실정을 고려하지 않는 관주도(官主導)의 일방적 자본주의 육성과 군사적 강화에 노력하였다.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성립되었고 정치적으로는 입헌정치가 시작되었으며 사회 전면에 근대화가 추진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근대화에 맞물려 천황제적 절대주의에 의해 국가구조 전분야에 있어서 중앙집권적인 양상을 띄게 되었다. 오랫동안 지방 분권적인 체제를 유지했던 일본에게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는 개혁을 추진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다. 메이지 유신의 특성을 3가지로 요약해 본다면 우선 권위주의를 들 수 있다. 능률 위주로 위로부터 이루어진 근대화였으므로 국민 개개인의 자유보다는 국가적인 부강을 앞세웠다. 또 두 번째로는 국수주의적 성격이다. 메이지 정부는 국가의 신성을 내세우고 신도를 국교로 하는 등 이른바 ‘일본 정신’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는 군국주의적 성격을 들 수 있다. 유신을 이룩한 일본은 구미에 대한 굴종적 태도와는 달리 아시아의 나라들에 대해서는 강압적이고 침략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군국주의적 면모로 1894년 청일전쟁 도발과 1904년 러일전쟁, 그리고 다음 단계로 무력으로 한국을 병합한 것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군국주의적 성격의 출발은 메이지 유신과 개혁의 중심 세력이 무사 출신이었으므로 당연한 결과로 보여진다. 일본의 근대국가적 지향은 내적인 자기 완결을 거친 후 대외적인 침략으로 이어진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모멸, 멸시 자체가 일본의 근대를 진행시키는 범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던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일본 근대의 출발인 메이지 유신의 중심적 지향은 당시의 내.외적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었다.이에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모멸, 멸시는 중앙집권 국가의 건설을 위한 내적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이를 통해 메이지 유신을 통한 근대화의 지향이 다른 아시아 국가를 부정적 타자로 설정하는 것에서 출발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부정성의 중심에 조선이 놓여있었다. 즉 일본은 아시아의 한 국가가 아니라 서양과 대등한 국가라는 논리 속에서 조선을 정벌하야 한다는 정한론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논리가 일본의 군국주의적 침략의 이론적 발판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조선관은 근대 초기 일본에 폭넓게 확산되었다. 그것은 당시 메이지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던 자유민권파에서조차 그리 다른 입장이 아니었음이 확인된다. 오히려 그들은 일본이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구 열강과 나란히 제국주의적인 움직임, 즉 식민지 확보에 나서...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