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김택영의 答人論古文書

소개

서독류에 속하는 김택영의 `答人論古文書(답인논고문서)`는 편지글의 형식을 빌어 그 자신의 문학관을 피력한 글이다. 이 자료는 직접 듣고 정리한 내용을 실었으며, 한문학으로 정평이 나있는 서울대 민병수 교수님의 저서에 수록되어 있는 본문을 참고로 정리하였다. 도서관에 가서나 인터넷에서 찾기 힘든 분들을 위해 정성껏 정리한 것이며, 실제로 대학 시험 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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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答人論古文書 답인논고문서 -

自識足下以來, 知足下好文有至心.

자지족하이래, 지족하호문유지심.

그대를 안 이래로부터, 그대가 文(글)에 지극한 관심이 있음을 알았다.




玆者, 又辱致所著文, 而請詳示爲文之法, 基辭甚恭, 基意甚勤.

자자, 우욕치소저문, 이청상시위문지법, 기사심공, 기의심근.

이는 또한, 외람되게도 글을 짓는 바로 이르러서, 항상 글 짓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보여달라고 청원했는데, 그 말이 참 공손하고, 그 뜻이 참으로 부지런했다.




此僕平生, 所不幾遇者也.

차복평생, 소불기우자야.

이는 제가 평생, 때를 만나지 못한 바이다.




雖僕之知 識不逮古人, 而重以衰昏, 其何敢不竭其愚, 以奉助一二乎?

수복지지 지불체고인, 이중이쇠혼, 기하감불갈기의, 이봉조일이호?

비록 내가 지식이(아는 것이) 고인에 미치치 못하고, 또한 거듭 총기가 흐렸는데(쇠혼했다 하더라도), 그 어찌 감히 그 어리석음으로, 한 두가지 도움되는 일이 없겠는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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