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꿈의 질주 드리머를 보고

소개

영화 `드리머`를 보고 적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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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한국영화를 좋아한다. 지금처럼 한국영화가 주를 이루기 전에도 웬만한 한국영화는 다 봤을 것이다. 요즘도 휴무 때 재미있는 한국영화가 있다면 보러 가는데, 외화는 잘 보지 않게 된다. 외화야 우리보다 훨씬 투자규모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한국 영화바다 스케일이 크고 볼거리가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자막을 읽을 때 눈의 피로함과 우리와는 정서가 달라 때론 공감대 형성이 안 되어 영화를 이해하는데 힘들 때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선택한 ‘드리머’는 예고편부터 나를 끌어 당겼고 개봉날짜에 맞추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예전에는 화려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초라한 목장이 지미집으로 촬영한 듯 전체를 훑어 주며 귀여운 여자 아이의 목소리로 영화는 시작한다. 이 여자 아이는 극중 케일이라고 하는 주인공이다. 말을 어느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이다.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 케일의 아버지 벤은 자신의 낡고 초라한 목장이 아닌 경마장에서 경주마들을 보살핀다. 아버지를 닮아 말을 너무나 좋아하는 케일은 아버지를 따라 경마장에 가고 싶어 하지만 아버지는 바쁘고 중요한 경기가 있다는 핑계로 데려가지 않으려 하고 케일은 차를 가로 막고 서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내비치고 못 이긴 아버지는 데려가게 된다. 아버지가 보살피는 말은 ‘소냐’라는 SONADOR라는 스페인어로 꿈꾸는 자라는 뜻을 가진 말로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케일이 경기장에 방문한 날, 아버지는 ‘소냐’가 몸 상태가 안 좋고 뛰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달하지만 주인은 이를 무시하고 경기에 출전시키게 된다. 결국 결승점에 거의 다와 소냐는 쓰러지고 만다. 주인은 안락사를 시키라고 말하고 그럴 수 없다는 벤은 2천불과 소냐를 데려오고 회사에서 짤리게 된다. 정말 ‘말’이라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모여 처음에는 뛸 수 없는 소냐의 훌륭한 종자들을 얻기 위해 간호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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