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성의 두얼굴 -섹스북을 읽고

소개

섹스북을 읽고 느낀 감상을 비유와 예시를 많이 들어가며 썻습니다.도움이 되시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섹스북(?)’... 정신이 확드는 제목이다. 무언가 부정적이고 감춰야 할것만 같다...앞표지를 열어보니 모? 이번엔 차례가 없단다... 정말이지 이런책은 처음이다. 쳇! 작가와 한판 겨룰 작정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제목만큼이나 내용역시 여타의 책과는 달리 객관적이면서 또 그 이면에 주인공들 토론을 공론공담으로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이 마치 여느 우리들의 대화처럼....그리고 어느새 나도 그 토론장 의자에 앉아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 토론에 한마디도 끼어들 수 없었다. 놀라기만으로도 충분히 바빴으니까... 그동안 내가 얼마나 좌정관천적인 사고에 빠져있었나.. 성이라는 것을 얼마나 국한되게 생각하고 있었나.. 또 가끔씩 책을 읽다가 눈살을 찌푸리는 내자신을 보며 성에관해 순수하고 싶어했던...나는 다를 꺼라고 생각했던... 그리고 이런 환상들이 나를 가두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제대로 성교육한번 받아본적이 없던 난 상상속에서의 성 그리고 흔히 말하는 스톡홀롬이나 신데렐라 신드롬 따위도 나역시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었다.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와 에이 선생의 설교가 한독자의 의식을 얼마나 크게변화 시켰는지 알지 못하겠지만 그와 그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그리고 고정관념에 박혀있던 에이즈와 낙태에 관한 이야기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볼 메시지를 던져준다. 청소년을 더 이상 어리게 볼것이아닌 구체적인 에이즈 예방교육과 대책과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낙태 ... 난 아직도 이것이 무엇이 옳고 그른건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단하나 에이선생이 그랬듯이 임신중절이라는 수술이 정치적인 이용수단만큼은 되어선 안된다는 것만큼은 확신할수 있다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말하고 싶다. 그럼 일찍 일어나는 벌레는...?
‘사랑은 헤어진 다음에야 진짜 사랑이였는지 아닌지 알수 있는것..’ 나도 역시 여자는 여자인가 보다. 토론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 사랑에 관해서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훨씬 월등히 부지런하고 노력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