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미술]한국미술

소개

한국미술에대한 간단한 자료

목차

연가 7년명 금동여래 입상
서산마애삼존불상
도피안사 철조 비로자나불좌상
감산사 아미타불 입상
감산사 미륵보살 입상
보림사 철조 비로자나 좌불 좌상
춘궁리 철조석가여래좌상
관촉사 석조미륵보살
익산미륵사지석탑
부여정림사지 오층 석탑
분황사 모전석탑

본문내용

⇒ 고구려와 관련된 명기가 있는 불상이 남한에서 출토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문화재이다. 구리로 만들고 금으로 도금한 금동제품으로 여래와 광배가 함께 주조되어 있다. 광배 뒷면에 있는 명기에 따르면, 평양 동사의 승려들이 불법을 세상에 널리 퍼뜨리고자 천 개의 불상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그 가운데 29번째 것이다. 도톰한 연꽃대좌 위에 양발이 나란히 나와 있는 정면 부동의 자세이다. 정수리 위에는 큼직한 상투 모양의 육계가 있으며, 머리는 삼국시대 불상으로는 유례가 드물게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다. 웃는 듯 마는 듯한 고종 미소를 띤 얼굴은 작고 살이 빠져 길쭉한 편이다. 목은 짧아서 삼도가 보이지 않는다. 오른손은 앞으로 들어 손바닥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으며, 왼손은 허리 부분에서 손바닥이 정면을 향하게 하여 아래로 내리고 있다. 왼손의 세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을 구부리고 있는 모습의 시무외 여원인 수인을 하고 있으며 이는 삼국시대 불상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모습이다. 어깨는 좁고 가파르게 내려오며 옷자락은 양 옆으로 활짝 벌어졌으며, 주름은 U자형으로 이는 석가여래의 독특한 특징이다. 옷이 두껍게 표현되어 몸의 굴곡이 없으나 전체적으로는 강인한 인상을 준다. 광배의 앞면에는 거친 불꽃무늬가 선으로 새겨져 있다. 광배의 일부분이 손상되었으나 도금까지도 완전히 남아 있는 희귀한 불상으로, 광배 뒷면에 내세의 복을 구하고자 조각했다는 등의 남아있는 글과 강렬한 느낌을 주는 표현 방법 등으로 볼 때 6세기 후반의 대표적인 고구려 불상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