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태극기휘날리며-알았던 것과 알지 못했던것

소개

한국의 명작으로 꼽힌 태극기 휘날리며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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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름대로 자료를 정리하여 정리자에게 주었지만 발표하는 사람이 아니였고, 질문에 신경을 썻던 나에게 수업 시작 30분전 날벼락이 떨어졌다. 자료정리를 하여 발표하겠다는 사람이 연락도 안되고 캄캄 무소식 이란것이다.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피티씨디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어쩔수 없이 내가 발표자 자리에 섰지만 10분 만에 만들어낸 파워포인트는 그제 웃음만 나올정도로 썰렁했고 대답을 하려던 나의 자료로 발표를 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빈틈없는 멋있는 발표를 했어야 했는데 무방비 상태에서 이렇게 끝내버린 내 자신이 후회스럽고 잠수타버린 오빠가 원망스러울 뿐이 였다. 얼마나 챙피했는지 내 얼굴은정말 홍당무가 되 버린상태였고 장난스런 질문들에 더욱더 초라해지는 기분이였다. 그래서 감상문 이라기 보다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위주로 다시한번 써내려가 본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무엇보다 한국 영화사에서 ‘전쟁’을 트라 우마가 아닌 스펙터클 로인식한 최초의 영화다. 이 영화는 6·25 전쟁을 직접 체험한 세대가 만든 <돌아오지 않는 해병대>나 베트남 전쟁의 잔상이 아직 남아 괴로워하는 이야기인 <하얀 전쟁>, 그리고 80년대까지 이어진 이데올로기 대립의 연장선상에서 전쟁을 끌어들인 <남부군>이나 <태백산맥> 등 이제까지의 남한에서 만들어진 모든 전쟁영화와 그 성격이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진주만>이 지상 최대의 작전이나 <디어헌터>, 그리고 <7월 4일생> 등과 전혀 다른 영화라는 사실과 유비적으로 완전히 일치한다. 이 영화는 6·25전쟁이라는 역사적인 팩트 보다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상륙 작전 장면에 대한 기억에서 출발한 영화다. 혹시, 다시한번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헐리우드 영화인데 어떻게 그 영화와 구도가 같냐? 그럼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다고 반론을 한다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개각도 핸드 헬드로 촬영한 전투 장면은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재현되었다고 설명해줄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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