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청소년지도]차츰 변해가는 낳은 부모에 대한 의식

소개

발표했던 자료입니다.
1장이지만, 깔끔하게 정리 잘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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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낳아준 부모를 실제로 찾으려는 사람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10대 청소년기 양자의 70% 가까이는 친부모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하는데, 이는 ‘가족’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고 ‘과거와의 연결’ 즉, ‘자기의 정체성’을 찾고 싶어 하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양자로 가게 되었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다.

옛날에는 입양이 결정되면 출생증명서 원본 등의 기록은 봉해져서 법정 명령이 내려지기 전에는 누구도 들추어 볼 수 없었다. 친부모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주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차츰 양자는 사회적으로 인정되어가고 있고, 지금은 미국의 많은 주에서 친부모 혹은 양부모 모두 동의했을 경우에 한하여 서로 상대방의 정보를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1970년대부터 미국은 민족성이나 뿌리에 대해 눈뜨기 시작했는데,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Roots)』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양자들도 뿌리를 알 권리가 있다고 들고 일어선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1980년대부터는 ‘친부모-아이-양부모’의 공개적인 입양이 시작됐다.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좋아졌을 뿐 아니라, 공급보다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친부모가 입양에 큰 힘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그 배경이 될 것이다. 공개적인 입양은 양자가 친부모를 생각하는 기분에 대해서 양부모가 그다지 두려움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또한 양자들이 상실감을 쉽게 치유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감추어진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미지, 공개된 것에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다는 풍조 때문에 입양은 차츰 공개적으로 바뀔 것이다.

미국에서는 양자들이 친부모에게 사진이나 편지를 보내는 것은 일반적이고, 전화 통화도 많이 하며 심지어는 친부모와 양부모가 서로의 집을 방문하기도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