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현행 국사 교과서 발행제도의 문제점과 그 방안

소개

현행 교과서의 맹점을 짚어내고 그 문제점을 개선할 방안을 제시한 글.

목차

1. 들어가며

2.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3. 문제 해결을 위해서
① 각국의 역사교과서를 통한 고찰
② 우리 교과서가 나아가야 할 길

4. 마치면서

본문내용

과제를 하면서, 내용이 충실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자신에게 있어 상당히 자극이 되는 시간이 되었다. 학창시절의 학교의 모습을 떠올렸고, 그 당시의 느낀 바를 사실적으로 쓰면서, 몰랐던 것에 대해 많이 깨우치게 되었고, 내가 배워온 교과서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나름대로 생각도 많이 가지게 되었다. 나중에 사회에 진출해서 교직에 나가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이러한 점은 가르쳐야겠구나.’, ‘이러한 점은 학생들에게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줘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학생들도 역사적 사실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이러한 문제에 대해선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서술을 하면서, 내용적인 면에 대한 비판도 넣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사실 그것은 이러한 제도적 문제에 관련된 것보다도 내용이 방대했기도 했고, 분명 이번 과제의 주제는 발행제도에 관련된 것이 주이기 때문에, 내용에 관련된 것은 제도와 관련하여 접목되는 것들만 실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세계 각국의 역사교과서의 내용을 보면서 교과서가 단지 국가 내에서의 해결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인근국가와 많은 소통을 통해서 한걸음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절실히 깨달았다. 앞에서 세계사를 한국사와 함께 가르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자고 하자면 특히나 필요한 조건이다. 우리가 늘 말하고 들어온 객관성의 유지라는 것은 바로 이러한 국제적 소통으로 이뤄낼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이 더 나은 질의 역사교육을 위해서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과서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행 시험제도도 분명 변화해야 할 것이다. 교과서 자체가 설명만 그득한 이유는 아마도 현행 시험이 암기 위주이고, 누가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가하는 것만 평가하기에 학생들에게서 멀어진 것이 아닐까. 역사는 단순한 공식암기의 것이 아니다. 그것을 통해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 평가하는 바를 적어낼 수 있는 시험이어야 한다. 이런 시험들이라면, 일방적인 역사교과서가 아닌 문제제기를 하는 양질의 다양한 교과서가 쓰일 수 있을 것이고, 토론 위주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역사교육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현재의 역사교육 위기를 벗어나게 할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 영국 및 기타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이러한 종류의 시험은 우리에게 시사점을 안겨다 준다.

참고자료

· 안병우, 「바람직한 한국사 교육을 위하여」, 『한국사 교과서의 희망을 위하여』, 역사비평사, 2003.
· 지수걸, 「21세기 ‘국사’교육의 방향과 제7차 교육과정」, 同書 참조.
· 양정현, 「국사교과서 국정 체제의 문제점과 대안 모색」, 同書 참조.
· 이사와타 노부오․고시다 다카시 편저, 『세계의 역사교과서』, 작가정신,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