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고육]어머니의 양육과 타인의 양육 감상문

소개

어머니의 양육과 타인의 양육을 읽고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엄마가 일을 하느라 남의 손에 맡겨서 키우는 아이는 아무래도 좀 딱해 보여요. 엄마 만큼 잘 보아 주겠어요? 그러다가 아이가 성격이라도 불안해지거나 지능발달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그렇게 후회막급인 일이 어디 있겠어요?"
이는 일하는 어머니와 그의 아이를 보는 우리사회의 상식적인 시각이다. 그런데 이런 상식들은 과연 타당한 것일까? 정말 어머니가 종일 제 손으로 돌보아 주지 못하는 아이는 딱한가? 모든 경우에 어머니가 아이의 보호와 교육의 최적임자인가? 실제로 어머니가 아닌 사람이 아이를 돌보면 아이가 성격이나 지능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가?
전업주부, 종일엄마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 점점 인기를 잃어가고 있는 듯 하다. 여성의 취업은 꾸준히 증가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는다. 사회적으로 육아문제를 해결할 필요도 이와 비례할 것이다라는 것 또한 의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현실적인 필요는 위의 상식적인 장벽에 부딪치고, 수많은 부모들로 하여금 갈등하게 만든다. 아이에게는 최선의 것만 주고 싶고 그 무엇도 결핍되게 하거나 희생시키고 싶지 않은 것이 부모들의 마음이다. 그런데 이와 부딪치는 문제가 그 어머니가 하나의 성인으로서 당당히 직업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며 경제력을 가지고 자아를 실현해 가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바램이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갈등은 남을 수 밖에 없다.
여기서 <어머니의 양육과 타인의 양육>은 이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답을 제공해 주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취업한 어머니가 겪는 갈등과 그들의 자녀양육 현황, 아동과 어머니에 대한 문화적인 시각의 역사적 변화,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한 심리학의 다양한 연구 결과, 좋은 양육의 특질, 타인에 의한 양육과 그 유형, 좋은 어린이집을 고르는 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내가 특히 깊은 감명을 받은 것은 아이들을 웬만한 환경 하에서면 최선의 발달을 자연스럽게 이루어 나가는 강건한 존재로 보는 저자의 시각이었다.

참고자료

· 어머니의 양육과 타인의 양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