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미술과 사회(서양미술사)

소개

서양 미술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표적인 작품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감상과 그 작품이 그 시대의 사회상을 어떻게 나타내었는지에 대한 보고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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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8등신의 완벽한 인체와 아름다운 얼굴의 밀로의 비너스. 그 옛날 그리스시대에 이런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경탄을 금치 못했었다. 중학교 때 예술의 전당에서 루브르 박물관 소장 작품을 전시한 적이 있었다. 그때 가서 직접 봤었는데 물론 그 작품이 진품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머리카락의 표현부터 얼굴의 이목구비, 王자 모양의 복부, 둔부부터 흘러내리는 옷의 복잡한 주름 표현까지 섬세하고 예리하게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이상적인 인체비례와 조화가 나타난다. 오른쪽 다리에 힘을 싣고 우아하게 S자 모양으로 서있는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런 사실들에서 그리스 조각의 경지가 어느 정도로 높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완벽한 인체를 조각함으로써 인간을 이상화 하여 신격화 해 숭배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리스, 로마시대에 특히 이상적인 나체의 조각이 많은데 과연 이것들이 관능적으로 어필하여, 성적 쾌감의 도구는 아니였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흘러내린 옷 사이로 보이는 프랑스 깃발을 든 여인의 풍만한 가슴은 관능적인 육체미라기보다는 강렬한 의지를 지닌 건강미를 먼저 생각나게 한다. 제목과 관련시켜보면 이 여인은 평범한 여인이 아니라 여신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여신이 민중을 이끄는 모습은 프랑스 혁명이 숭고한 일임을 나타내고 있다. 뒤편에는 귀족으로 보이는 남자가 총을 들고 결연한 자세로 뒤따르고 있으며, 어린 소년도 권총을 들고 환희의 소리를 지르는 표정에서는 혁명이 가져다주는 흥분과 희망 등을 엿볼 수가 있다. 당시의 프랑스혁명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면에서 기록화 같기다. 한편 죽은 이들이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고, 후면으로 피어오르는 안개와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색채를 배경으로 삼아 밝게 빛나는 여신과 강렬한 대비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데, 이는 혁명의 숭고함과 신성함을 더욱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낭만주의미술은 합리주의에 반대하여 객관보다는 주관을, 지성보다는 감정을 중요시하고, 또 개성을 존중하여 자아의 해석을 주장하고, 격정적·정서적으로 자유를 구하여 상상하는 대로 무한한 것에 동경한다는 전반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 그림은 만화 같은 면이 없지 않지만 낭만주의미술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뒤샹은 레디메이드라는 새로운 미술개념의 도입으로 20세기 미술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 이제 미술은 더 이상 어떤 대상을 평평한 캔버스 위에 재현하거나 혹은 인간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성 제품에 사인을 함으로써 일상적인 사물이 예술 작품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전 사고에 대한 도전일 뿐만이 아니라 회화의 관습적인 언어에 대한 과격한 도전이자 파괴이기도 했다. 그래서 뒤샹의 레디메이드는 反예술로서 이전 예술에 대한 조롱과 비판을 동시에 포함한다.
남성용 변기가 함축한 것은 예술은 더 이상 풍경이나 인물을 손으로 재현하는 테크닉이 아니라, 예술가의 정신과 그에 따른 선택의 문제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메시지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