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개론]듀이의 교육 사상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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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실에 소규모의 인원을 편성한다 하더라도 철저하게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도움을 줘야하는 교사의 역량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수가 있고 모든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하는 교과 자료를 만들려면 몇 날 밤을 새워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이러한 어려움들을 개선해나가고 극복하여 최적의 환경을 갖추어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쩌면 듀이는 지식 체계를 전수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성장을 위한 교육을 위해 굳이 학교 교육이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학교가 가지는 의미는 여전히 크다는 것이 모순이다. 학교는 가정을 벗어나 사회적 적응력을 기르는 곳으로 가장 오랫동안 정착되어 왔다. 학교에서는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 아동이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교과도 기본 지식으로 가르칠 수밖에 없으며, 사회성과 인간관계 등 아동의 정의적 영역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시각에서 듀이는 아동의 흥미와 상관없이 사회, 문화적으로 중요한 교육 내용이 있는 데도 이것을 무시한 경향이 있다고 생각된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특성이 분명히 있는 만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존엄성을 가진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사회구성원으로써 공유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교와 사회에 관한 것이다. ‘민주주의와 교육’이라는 책에서도 나타나듯이 듀이가 말하는 이상적인 사회란 민주주의이고, 이상적인 인간이란 민주주의 사회 하에서의 이상적 인간이다. 듀이는 그의 이상인 민주주의를 단순히 정치체제로만 보지 않고 생활의 양식으로 파악한 후, 민주사회라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선행조건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교육은 사회 안에서의 교육이다. 사회가 어떠한 인간상을 원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교육이 달라지는 것이다. 즉, 학교는 사회적 중심체이고 전체로서 공동체의 목적에 이바지해야만 하기 때문에 학교와 사회는 격리될 수 없고 이 점에서 사회개혁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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