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 교육]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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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깃털뿐이라도 괜찮아요, 엄마. 나는 내가 공중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할 수 없는것은 무엇인가를 알고 싶을 뿐이예요. 단지 그것 뿐이예요" 수없는 핀잔과

꾸중속에서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주인공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이 주제는 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내내 꼬리표처럼 내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다.

과연 이것이 교사가 되려고 하는 내게 과연 어떤 감흥을 줄 것이며 내게 있어 기껏해

야 ‘소설’인 이 책 한권을 통해 내 자신이 얻어갈 수 있는 것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주인공인 조나단이 점점 진정한 갈매기로 성장해 가는 과정속에서 나 자신 속에서도 점점 크게 만들어져가는 형상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진정한 교사로서의 모습. 바로 내가 진정 꿈꾸는 그런 모습이었다.
어떠한 현상에 대해서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모습,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그 어떠한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그 목표를 추구하는 정신.
비록 그 목표가 남들이 보기엔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목표를 추구해 가는 과정속에서 진정한 자신과 만나고 자신만의 희열을 느끼는 것. 분명히 내가 가진 한계를 알지만 절대 그것을 한계로 느끼지 않고 단지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만 느끼는 주인공은 미래에 내가 닮아가야 하는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꿈을 “넌 단지 갈매기일 뿐이니까”라는 말로 짓밟지 않고 먹기위해서 하는 날개 짓이 아닌 날고 있는 그 자체로서의 행복을 느끼도록 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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