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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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거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의 대통령과 북한의 국방위원장이 만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분단으로 인한 민족간의 괴리의 벽을 조금이나마 허물기 위해 모인 자리라고 생각한다. 비록 분단이 된지 60여년이 지나고 6∙25라는 내전도 겪었다고는 하지만 서로가 융합되기에는 아직도 너무 많은 벽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그 대표적인 것이 그 동안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 하에서 살아오면서 생긴 사상의 차이라고 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데올로기는 무엇이고, 이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우리는 이데올로기 하면 먼저 공산주의 등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역사적으로 세계 각국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친 사상이자 이데올로기인 이 들은 이데올로기의 대표적인 종류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데올로기라고 해서 이들과 같이 거창한 사상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실제로 이데올로기의 개념은 개인, 집단 및 계급에 의해 주장되는 모든 이상과 이론을 의미하는 광범위한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데올로기를 살펴보자면 전통적 유교의식, X세대 이데올로기, 지역주의 등을 예로 들어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보통 이데올로기라는 것이 부정적인 느낌을 사람들에게 준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이데올로기의 대립에 의해 냉전이 발생하였고 전쟁 또한 발발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데올로기를 부정적인 것이라고만 생각해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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