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 <서평>일본인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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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두 번째로 선택한 책은<일본인의 선택>이다. 교수님 추천도 있었고, 컬러로 된 화보도 많아서 시각적 효과가 높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제목이 맘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다. 이미 일본사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이해도 더 쉽게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사상 일본인은 어떠한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이 일본 역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고, 변화를 가져왔는지 비교적 잘 서술되어 있었다. 고대부터 중세 초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은 중국과 한국을 통해서만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모방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적이기보다는 모방에 급급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일본은 지리 조건 상 대륙에 접해 있는 나라들 보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더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섬이라는 특성을 통해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뱃길을 통해 타 문화권과의 끊임없는 접촉을 시도했기 때문에 변화에 익숙해졌을 것이다. 실제 우리 고대사에서도 문화 교류에서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했던 통일 신라는 로마에서 서라벌에 이르는 실크로드를 완성하였고, 벽락도를 통해 외부세계와 활발한 접촉을 시도했던 고려는 오늘날 우리에게 'KOREA'라는 국명을 남기고, 풍성한 문화 수확을 거두었었다.

참고자료

· 조명철 외3인 공저, <일본인의 선택>, 다른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