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잉태(자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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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결혼연령과 출산연령의 증가로 첫 아이의 출산이 지연되고 있기는 하지만, 전통적으로 대부분의 신생아들은 20대나 30대의 부모에게서 태어난다. 결혼한 부부가 자녀를 갖겠다는 결심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들은 부모나 동료들의 압력에 의해서 자녀를 갖기도 하지만 그들 자신의 경제적 문제나 인생계획에 의해, 부모와의 성역할 동일시에 의해 혹은 어린 아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등 그 이유는 다양하다.

부부가 자녀를 갖는 이유는 문화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어떤 문화에서는 자녀를 경제적 자산으로 혹은 부모의 노년기 동안 부모를 부양할 사람으로 인식하는가 하면 어떤 문화에서는 가족 전통을 유지하기 위하여 혹은 부모의 개인적 욕구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때로 자녀 출산은 당연한 의무로서 부부의 의사결정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문화도 많이 있다. 물론 계획되지 않은 채 우연의 결과로서 임신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자녀출산은 부부의 부모역할 실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건임에 틀림없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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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