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후의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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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寧하신가요? 30年 後의 나, 내가 只今 22歲이니깐 52歲이겠습니다. 어떤 모습일지 어떤 일을 하고 있을지 어떤 사람이 되어 살아가고 있을지 쉽사리 가늠할 수 없지만, 30年 後의 나를 想像해보며 이 片紙를 씁니다. 나에게 片紙를 쓰는 것이기 때문에 半말을 쓸 수도 있겠지만 굳이 尊待(댓)말을 쓰는 까닭은, 첫째는 30年이라는 歲月 동안 내가 했을 努力과 앞으로 겪을 數많은 經驗들로 인해 쌓인 年輪에 對한 尊敬때문이고 둘째는 어느덧 只今 나의 아버지 나이와 비슷해졌을 나를 想像해보니 半말을 하는 것이 오히려 더 語塞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22歲의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對해 深刻하게 苦悶했었으며 熱心히 살려고 努力했다는 것을 그대도 分明히 알고 계실 겁니다. 어떤 날들은 밤을 지새우며 내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重要하게 여겨야 할 價値들에 對해서 생각해 보기도 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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