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구약 속에서의 창세기 - 오경과 창세기 및 명치에 대한 해설, 창세기의 구조와 주요내용(원역사1-11장, 족장사12-5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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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경과 창세기
2. 명칭에 대한 해설
3. 창세기의 구초
4. 창세기의 주요내용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오경과 창세기
창세기를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창세기가 구약성경 전체에서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느냐를 알 필요가 있다. 창세기는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구약성경의 첫 책이면서 동시에 오경(Pentateuch)의 첫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창세기가 속해 있는 오경은 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 이어지는 구약의 첫다섯 권을 일컴는다. 오경이라는 표현은 본래 오리겐이라는 초기 교회 교부가 처음으로 사용한 헬라어 ‘펜타튜코스’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단어는 ‘다섯’을 뜻하는 ‘펜타’와 ‘두루마리를 보관하는 상자’를 뜻하는 ‘튜코스’가 합쳐져서 이루어진 합성어인데, 나중에는 이 말이 다 섯개의 두루마리자체(scroll)를 뜻하는 표현으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풀이에 의 한다면 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의 다섯 권은 맨 처음에 다섯 묶음의 두루마리로 나누어보관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 다섯 권의 오경은 맨 처음에 히브리 성경에서 ‘토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서 ‘토라’는 ‘야라’라는 동사에서 파생한 명사로서 가르침, 교훈, 지시, 방향제시’(instruction, direction) 등으로 이해되었다. 따라서 적어도 이스라엘사람들의 생각에 의하면 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의 토라는 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의 가르침 내지는 그 들의 나아갈 길에 대한 하나님의 방향제시를 포함하는 책들이 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가 주전3세기경에 히브리어에서 헬라어로 번역 된 70인역 구약성경이 ‘토라’를 ‘노모스’ (‘법 ’ 또는 ‘율법’이라는 뜻)라는 헬라어로 옮기면서 토라는 서서히 율법 또는 율법서로 불리기 시작했다. 70인역의 이러한 번역은 아마도 오경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법률적인 요소들을 강조하려는 목적을 가진듯하다. 아니면 오경의 중심 내용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게 주신 각종 언약법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참고자료

· 이홍찬 저, 예수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지민 2012
· 목회와신학 편집부 저, 창세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두란노 2012
· 마틴 로이드 존스 저, 설교와 설교자, 복있는사람 2012
· 존 H. 월튼 저, 창세기(NIV 적용주석), 성서유니온선교회 2007
· J. A. 모티어 저, IVP 성경주석,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