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들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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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탈 주민들은 개개인마다 북한에서의 생활, 탈북 동기와 과정, 그 동안에 겪은 경험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심리적 상태를 쉽게 일반화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다수가 보이는 공통된 일련의 심리적 어려움과 행동상의 문제들이 다음과 같이 발견된다.
먼저 불안이다.불안 증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북한에서 겪은 기아의 고난과 가족의 죽음과 이별, 중국 체류 기간과 탈북 입구 과정에서 겪은 극심한 공포 등이다. 또 하나의 원인은 낯선 남한 사회로 이주해 와서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다. 남한 아이들과 어울리기 어려운 점(소외)이다. 탈북 어린이 청소년들은 남한 문화의 낯설음과 그 상황에서의 자신의 무지로 인해 열등감을 느끼기 쉽다. 이는 많은 탈북 학생들이 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 학원으로 모이고 있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학습 결손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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