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실과교육 한옥다큐멘터리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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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가옥인 한옥은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 그냥 쉽게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었다. 제작 과정은 세밀하고 복잡했다. 기와 하나 올리는 것에서부터 원칙이 있었고 체계가 있었다. 한옥에서는 소나무가 가장 귀한 목재로 여겨지는데, 그래서 벌목할 때도 길일을 택해야 나무가 뒤틀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공을 들인다. 물에 한 달 가량 담구고 불에 그슬려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춘향목’은 홍성이라고도 불리는데 목재 중에서도 가장 귀한 목재로 주로 궁궐을 짓는 데 쓰였다. 송진이 많아 마를 때 틈이 잘 생기지 않고 나이테도 촘촘하게 나타난다.
한옥 터를 잡은 후 목수들은 치목을 하는데, 치목은 도편수가 설계한 양판에 따라 나무를 다듬는 것을 의미한다. 양판이란 주요 부분만 그리고 세세한 부분은 생략하여 그리는 것을 의미한다. 나무가 오면 제일 먼저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그 이유인즉 껍질 밑에 벌레 먹은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을 그냥 두면 벌레가 속까지 파고들어가기 나무 전체를 못 쓰게 되기 때문이다.
한옥은 대체로 정남향에서 동쪽으로 약간 틀어 짓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집 앞에 보이는 경치에 따라 방향을 조금씩 돌리기도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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