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소개

안데스 지역이 원산지인 '감자'에 대해 쓴 리포트.

목차

1. 흥미유발 감자 광고
2. 감자란 무엇인가1 ,2
3. 잉카, 유럽, 아시아에서의 감자 역사
4. 감자가 우리 생활에 끼친 영향 - 식생활 / 산업 / 예술 / 언어
5. 감자의 미래 활용방안
6. 나만의 결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감자의 영문인 포테이토(potato)의 어원은 감자의 원산지인 페루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고대 페루에서는 감자를 파파(papa)라고 불렀다. 감자가 유럽으로 전해지면서 파파가 파타타(patata)로 불리게 되었다. 이렇게 이름이 파타타로 바뀌게 된 것은 유럽인들이 캐러비안 지역에서 가져간 바타타(batata)라고 부르던 고구마와 비슷한 감자를 파타타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이 파타타가 지금의 포테이토란 이름으로 정착되었다.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는 감자를 여전히 파타타로, 프랑스에서는 폼므 데 테레(pomme de terre : 땅속의 사과라는 뜻)라고 부른다. 프랑스요리 이름에서는 감자를 사과란 뜻의 폼므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감자의 어원은 ‘북방에서 온 고구마’라는 뜻인 북방감저(北方甘藷)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고구마를 달다는 뜻의 감저(甘藷)라고 불렀다. 감자는 땅속의 감자를 들어올리면 ‘말에 달린 방울들이 모여 있는 것같이 생겼다’는 뜻에서 마령서(馬鈴薯)라고 불렀다. 비슷한 생김새의 감자와 고구마는 우리나라에 거의 같은 시기에 전해졌고 이 둘을 혼동해 감자를 감저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감자를 마령서의 일본발음인 쟈가이모(ジャガイモ)라고 부른다.

1. 야생종 감자는 이미 7,000년 전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그렇치만 안데스 원주민들이 밭에 감자를 재배한 흔적은 기원전 5,000년경부터 나타난다. 냉동 감자 추뇨[Chuño]를 먹은 잉카의 병사들은 제국의 경계를 넓혔고, ‘잉카의 길’을 닦았다.
2. 윌리엄 이스벨은 어떤 국가가 다양한 생태환경을 통제하고 있다면 흉작으로 인한 기근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작황이 좋은 곳의 잉여작물을 기근이 심한 곳으로 이동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안데스의 경우 교환의 중심은 ‘감자’였다. 감자의 힘에 기초한 제국은 도로망을 통해서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산품의 잉여분을 필요한 곳으로 이동시켰고, 거대한 교환 체계를 개발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전수미, 잘~먹고 잘 사는 법 <감자>, 김영사, 2004
· 황교익, 한국음식문화 박물지, 도서출판 따비, 2011, p.193-p.194
· 이성형, 콜럼버스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까치글방, 2003, p.283-p.307
· 감자로 만든 도시, 무려 60kg감자 이용한 작품 ‘먹을 수 있어?’, <서울신문Boom>, 2012/03/29, http://boom.seoul.co.kr/
· 롯데마트, 친환경 일회용 봉투 판매, <뉴스토마토>, 2013/06/02, http://www.newstomato.com/
· 못난 감자 다시 보니 물건일세, <농민신문>, 2011/08/24, http://www.nongmin.com/
· 감자튀김 머리띠, ‘케첩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네’, <파이낸셜뉴스>, 2013/07/23, http://www.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