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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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는 교훈과 교칙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학교의 교훈은 무엇이죠? 혹시 아는 사람? 학교에는 교훈 뿐 아니라 그 학교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응당 지켜야 할 교칙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여학교의 경우 머리는 단정한 단발 머리 일명 귀 밑 3cm 머리로 해야 하고 치마는 무릎 위 몇cm위로 올라가선 안 된다. 등교 시간은 몇시 까지다. 등 수많은 교칙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학생으로서 그 학교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교칙을 준수해야만 즐겁고 편안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어떨까요? 드러나게 있는 법은 없지만 아버지나 어머니의 말씀이 곧 가정에서는 법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정해놓으신 틀 내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한다면 부모님들이 걱정할 이유가 없겠죠? 명시된 법은 없을 지라도 가정 내에서도 암묵적으로 서로 간에 지켜 줘야 할 법이 존재합니다. 이와 같이 인간이 모여 사는 곳에는 어디에나 그 구성원들이 지키며 살아가야 할 법과 규칙이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어느 곳엔가는 공동체를 이루며 그 공동체 가운데 속해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의 삶 속에서 공동체라는 개념은 뺄래야 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 공동체를 규정짓고 질서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곧 그 공동체를 지탱해 주는 법과 규칙입니다. 어느 공동체든 자신들이 정한 법에 의해 공동체를 꾸려 나가고 발전시켜 나갑니다. 오늘의 본문은 산상수훈의 시작을 알리는 팔복의 본문입니다. 마태복음에서 팔복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다음 가르치신 첫 내용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처음의 가르침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교훈으로 제시되고 있는 첫 말씀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 이전에도 이스라엘 사람들의 회당에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고 가르치는 사역을 계속 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5장 전에는 무슨 내용을 가르치셨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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