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이슈 - 강남 속 달동네 구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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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적 차원에서 바라 본 구룡마을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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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최대 집단 무허가촌인 강남구 구룡마을이 주거와 복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자족형 마을로 개발된다.
17일 시는 강남구 개포동 567번지 일대 구룡마을을 주민과 함께 자족형 마을과 친환경 단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구룡마을을 현지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대주택과 학교, 문화복지시설, 공원 등과 주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자족형 마을로 변화시킬 시킬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친환경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관계기관(시구SH공사)과 주민대표단, 그리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정책협의체’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구룡마을 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주민대표단은 구룡마을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강남구에서 공고를 통해 거주민 대표와 토지주 대표 각각 3인을 선정했다. 전문가 구성은 도시계획 분야에 학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총괄계획가(MP, Master Planner)를 둬 개발계획 전반에 대한 지도·조정·협의 역할을 맡게 했다.
서울시는 구룡마을 거주민과 일반시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 마을의 흔적 및 가치를 보존하는 방안 등을 공모, 우수 아이디어를 개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 대학생 공모는 금년 2월중, 전문가 공모는 금년 3월중에 공고할 예정이며, 오는 10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보상 및 이주대책을 마련해 오는 2014년 공사에 착공한 뒤, 2016년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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