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불만노트 자동차 결함 사례 이것만 있으면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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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와 소비생활입니다. 소비자가 물건은 샀는데 산 물건에 결함이 있는 사례를 조사하는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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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구에 사는 가정주부 박모(40·여)씨는 지난 10월 구입한 국산 준중형차를 운전하던 중 운전대가 갑자기 무거워져 좌우로 잘 돌아가지 않는 현상을 겪었다. 황급히 속도를 줄여 도로 갓길에 차를 대고 소비자센터에 신고했지만 박씨는 아찔한 경험으로 놀란 가슴을 몇 번이고 쓸어내려야 했다.

현장에 도착한 정비사가 시동을 껐다 켰더니 운전대는 아무렇지 않은 듯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의아해진 박씨는 자신이 겪은 증상을 토대로 차종의 결함 여부를 알기 위해 소비자원에 신고를 접수한 뒤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조작하는 운전대에서 결함이 발생할 경우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 출시된 차량에는 대부분 수동식(Manual) 운전대가 달려 나왔는데, 운전대 조작이 부드럽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자동차업체는 운전대를 가볍게 해 신속하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유압펌프를 이용한 유압식 운전대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고속 안전성을 위해 고속 주행시에는 운전대가 무거워지고, 저속일 때는 가벼워지는 전동 모터식 운전대(MDPS) 장착이 세계적인 추세다.

소비자원에서는 전동 모터식 운전대를 장착한 차종을 운행하다 잠김 문제를 겪었다는 일부 소비자의 신고에 따라 준중형급 2개 차종과 중형급 1개 차종의 테스트를 진행, 실제로 주행 중 운전대가 잠기는지 여부를 알아봤다.

결과적으로 운전대가 잠기는 현상은 파악되지 않았다. 전동 모터식 운전대는 모터가 배터리에 연결되어 있다. 자동차 시동이 꺼지더라도 차를 완전히 멈춰 세울 때까지 전원이 공급되어 모터가 작동하므로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지는 않는다. 모터가 작동되지 않을 경우에도 단지 운전대가 무거워질 뿐 운전대가 아예 돌아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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