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학] 도시화(수도권집중화)로 인한 문제점과 그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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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도권의 문제점은 무엇보다도 높은 인구와 경제력의 집중에서 기인한다. 지난 40여년간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집중은 끊임없이 진행되었다. 먼저 인구 문제를 보면 전국인구 증가 중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1960년대의 57%, 70년대의 74%, 80년대의 87% 90년대 이후엔 90% 이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의 집중도가 비교적 높은 나라인 프랑스와 일본의 경우도 수도권 인구 증가의 분담률이 우리나라의 1/2에 불과 하다. 이와같이 수도권은 세계에 유래가 없을 정도의 집중도를 보이면서 그 성장속도를 더해가고 있고, 이와 반대로 농어촌은 매년 4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유출되어 공동화(空洞化), 노령화(老齡化)되어 가고 있다. 도시에 사람이 많이 산다는 것이 지금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60년대만 하더라도 전 국민의 약 30%만이 도시에 살았다. 60년대 이후 60%에 달하던 농촌사람들이 도시, 특히 서울과 수도권으로 모여들었다. 서울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농촌이 살기 힘든 것도 있지만, 공장을 비롯한 각종 일거리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달했기 때문이다. 도시의 풍부한 노동력과 정보, 잘 정비된 교통, 통신망은 사람들을 도시로 모여들게 하였다. 그러나 인구가 집중할수록 집값, 땅값이 오르고 교통혼잡, 공해문제 등이 심각해지면서, 서울은 1980년대 중반이후 더 이상 인구가 늘어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사람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서울을 떠나고 있지만 그렇다고 직장까지 옮기는 것은 아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