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자료)『무정』을 읽고

소개

이광수의 작품 중 무정을 읽고 작성한 감상문 입니다^^ A+ 자료이니 믿고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부제 : 사랑의 상처는 공부로…
이광수의 『무정』. 워낙 유명한 작품이고 중학교 때부터 쭉 들어왔고 고등학교 와서 요약본을 읽기도 했지만 이렇게 두꺼운 전문을 다 읽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화기 소설로부터 근대 소설로의 이행기에 있는 작품, 장편소설, 그리고 세 여자와 한 남자가 우리나라의 계몽을 위해 유학을 떠나는 결말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기억나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접했던 무정의 성격이 계몽적이었던 것과 달리 소설은 처음 시작부터 사랑이야기였다. 영채와 형식과 선형의 삼각관계가 주를 이루고 있었고 그 속에서 우선, 병국 등 그 외 인물의 소소한 가슴앓이가 소설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다.
두 사랑 중 영채와 형식의 사랑은 무겁고 가슴 아프고 형식과 선형의 사랑은 가볍고 상큼한 느낌이었다. 그 이유는 여채와 형식의 마음은 칠, 팔녀니라는 긴 그리움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고, 후자는 만난 지 며칠 안 되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자신들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상태였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런 사랑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작가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아주 자세히 묘사하고 있었는데 특히 형식이 영채를 대하는 마음에서 그것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영채가 겁탈당할 뻔 했던 일을 얘기할 땐 그녀를 한편으로 더럽게 생각하다가, 무사히 빠져나왔단 말을 듣고 다시 정답게 생각하는 변덕스러운 형식. 영채가 돌아가고 나서 영채를 ‘아내로 맞자’하며 그녀를 예쁘게 생각하다가, 또 기생인 영채를 상상하며 그녀를 불쾌히 여기는 그 태도가 아주 뻔뻔스럽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