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보수동 우동 벽화마을 탐방기와 개선방안

소개

부산의 보수동 벽화골목과 우동 벽화마을을 직접 탐방한 후
사진과 함께 쓴 탐방후기와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입니다

목차

1. 보수동 벽화마을 탐방기
2. 우동 벽화마을 탐방기
3. 원하는 개선방안

본문내용

나에게 벽화마을이라는 곳은 들어본 기억은 어렴풋이 있지만 무척 생소한 곳이었다. 사진을 접하게 되었을 때 한 번 가봐야겠다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이번 기회에 벽화마을을 찾게 되었다. 알고 보니 부산 내에는 복산동, 닥밭골, 구덕산, 우동, 문현동, 물만골 등 벽화마을이 많이 있었다. 수년 전부터 부산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라고 해서 소외지역이나 낡은 마을에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한다. 이 중 내가 선택한 곳은 우동 벽화마을과 보수동 벽화마을이다.
보수동 쪽은 집에서 너무 먼 곳이라 평소에 거의 가지 않는 곳이다. 보수동에는 책방골목과 국제시장이라는 명소가 있어 두 명소도 구경해 볼 겸 해서 가게 되었다. 거리는 멀었지만 바로 앞까지 가는 대중교통이 있어 힘들지 않게 도착했다. 보수동 벽화마을은 버스에서 내려서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조금 가다 보면 책방골목이 보이고 계단이 나오는데, 이 계단에서부터 벽화가 시작되고 있었다.

<중 략>

우체통도 귀엽고 센스있게 꾸며져 있었는데, 우체통도 그림의 일부같아 보였다. 벽화 마을을 보면서 나의 방도 저렇게 꾸미고 싶다 하는 욕구가 생겼다.
해운대 우동 벽화마을은 재개발 구역으로 재개발에 대한 기대로 주민들이 주거환경에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는 편이라 쓰레기 무단 투기도 많고 지저분한 곳이었는데, 벽화마을 조성 이후 밝고 따뜻한 동네의 분위기로 많이 바뀌었다. 그러나 이런 아름다운 곳에 곧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한다. 벽화로 인해 새롭게 탈바꿈된지 얼마 안 된 마을이 개발로 인해 사라진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벽화 마을은 대부분 달동네와 재개발 예정 지역에 조성되어 있다. 부산 뿐만이 아니라 한국 의 도시 내에 많은 벽화 마을이 존재한다. 도시의 치부를 가리기 위한 임시 방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많은 미술가들이 애써 그린 벽화의 마을이 재개발되어 버린다면 미술가들의 수고는 모두 물거품이 아닌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