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는 사회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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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는 사회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가 - 비평문



글을 다 읽고 나니 “방과후학교는 사회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가 ” 라는 질문에 지은이는 지금까지 해 온 시스템(학력신장 위주의)으로는 기여할 수 없으니 특기적성 교육의 명목 하에 자신만의 비교우위를 찾도록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내 생각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왜 두 가지 방법을 전부 선택하지 않느냐다. 학력신장을 위한 프로그램과 특기적성 교육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은 어느 한 쪽을 포기 하지 않고서도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선택권을 주고서 학력신장, 보충을 원한다면 그러한 프로그램을 들어보고 악기나 그림, 체육활동, 만들기 등등 학생이 관심 있어 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 기회를 제공한다면 더 없이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한다.

우선 지은이의 글을 보면 결론 부분에서 “원론적인 견지에서 보면,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외계층 아동들이 대량실업 및 대량빈곤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시킬 필요가 있다. 이 경우에 학업성취에 우위를 갖지 못한 소외계층 아동의 학력을 다소 끌어올리는 차원의 정책적 노력은 생각만큼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 그보다는 이들에게 자신이 남보다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재능을 십분 개발할 수 있는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지원의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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