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4단 다시 작성한 최후 완성본

소개

승단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각종 태권도 책과 기타 논문들을 합쳐 적절히 믹스했습니다. 무사히 4단 승단 완료했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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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울보 꼬맹이였던 제가 어느덧 4단 승단시험을 위해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사범님의 지도에 따라 앞굽이를 배우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4단이라는 무겁고 엄중한 자격의 시험대에 서고자 하고 있다니. 어려움을 잘 참고 견뎌온 저란 녀석이 괜히 뿌듯하기도 하고 무척 부끄럽기도 하네요.
사실 논문을 준비하는 동안 스스로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태권도의 학문적, 정신적 중요성을 간과한 체 태권도를 말했다는 것이. 무도로서의 태권도를 알지 못한 체 그것을 배웠다고 말했던 것이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근래 들어 많은 책들을 읽고 느끼고 이해하고자 하면서 제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처절히 깨달았습니다. 심지어 ‘내가 혹시 겉멋만 들었던 깡통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던 태권도의 정신과 수련자로서의 기본 마음가짐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태권도가 지나온 역사 또한 잘 알지 못하면서 어찌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고 말을 했었는지... 이번 논문준비는 저의 어리석음을 깊이 뉘우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상심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은 앞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는 뜻이니까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은 지금이 어쩌면 제겐 가장 빠른 때일지도 모르니까요. 앞으로 더욱 마음을 가다듬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니까요. 어쩌면 이런 마음가짐이 태권도인이 찾아야 하는 그리고 찾아야만 많은 정신 중 하나일지도... 이런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태권도의 학문적, 정신적인 면도 더욱 열심히 배워나가고자 합니다.
오늘날의 태권도는 세계화와 인류공존의 흐름 속에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현대스포츠로, 정신 수양을 위한 무도로서, 더 나아가 세계를 잇는 커다란 정신적 물줄기로서 태권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많은 분들이 태권도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계십니다. 또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서는 주민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는 기사도 접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저를 포함한 태권도 수련자 모두는 태권도인의 정신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태권도인의 정신은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평화와 화합의 주춧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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