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를 보고 -내가 할아버지라면-

소개

내가 할아버지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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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워낭소리의 할아버지는 우직하게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하시는 할아버지입니다. 농약을 하지 않는 이유조차 소에 대한 사랑 때문입니다. 이것은 이익보다는 소를 먼저 생각하신 할아버지의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할아버지라고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오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워낭소리의 할아버지와 내가 살아온 시대가 다르고 사고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소의 죽음에 저도 슬퍼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할아버지처럼 농촌을 묵묵하게 지켜나갔을지가 의문입니다.
자식들이 소를 팔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건강의 한계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소를 팔러 가십니다. 그러나 소의 값어치가 할어버지가 생각하는 것만큼 되지 않자 할아버지는 팔지 않기로 결심하십니다. 아마 이는 값어치가 적게 책정됐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과 같이 살아온 세월과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내온 소를 팔기가 싫으셨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마 팔 생각이 이미 없으셨는데 할머니와 자식들의 등살에 못 이겨 장에 팔러 가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