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조약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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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대, 우리 민족에게 이 때는 외세의 침략이 본격화되는 위기의 순간이기도 하였지만, 근본적 개혁을 통해 근대 국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회의 순간이기도 하였다. 이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자. 여러분들은 어느 의견에 동의할 것인가?
<예시>
#1. (조약에 반대하는 학생) 나는 개화파에 반대한다. 왜냐하면 개화파들은 너무 외국세력에 끌려다니는 것 같다. 말로는 우리나라의 부국강병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강화도조약문을 보면 부국강병과 거리가 멀어보인다. 물론 개항이 자의든 타의든 세계사의 필연적인 과정임에는 분명했다. 그러나 최익현의 말처럼 아무런 준비없이 이렇게 개항을 해버리면 차라리 아니함만 못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이때 고종이 아버지 흥선대원군처럼 대외적인 민족적 위기에서 과단성 있게 대응한 정책도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 기반을 다지고 조금은 동등한 상황에서 협상테이블에 앉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당시 대다수 백성들에게는 자신들을 위협하고 유교사상을 위협하는 서양 오랑캐와 왜놈들과의 조약을 원치 않았을 것 같다.
#2. (조약에 찬성하는 학생) 개항불가론자들은 세계사의 동향에 어둡고 하나만 생각하는 사람들 같다.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서양과 통상을 하며, 기술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우리 전통 문화도 중요하지만, 이것만을 고집한다면 우리나라가 망하는 길을 재촉할 뿐이다. 박규수의 말처럼 우리나라는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나라를 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어차피 열거라면 하루빨리 열어 새로운 제도와 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이렇게 머문다면, 서양세력이 자주 침몰하는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 또 살아남는다 해도, 우리는 후진국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개항하여 부국강병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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