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베니스의 상인 `아버지와 딸의 관계와 사랑에 대한 적극성 판단`

소개

단순한 서평이 아닌 아버지와 딸이라는 관계 분석과 사랑에 대한 적극성 판단을 중심으로
인물 특성을 파악한 서평입니다.

목차

1.서론
2.딸과 아버지의 관계
2.1 신데렐라와 인어공주 속 아버지
2.2 포샤와 아버지
2.3 제시카와 아버지
3. 포샤와 제시카의 비교
4.결론

본문내용

1.서론
『베니스의 상인』하면 떠오르는 내용은 ‘살 1파운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자기 돈을 갚지 못하는 베니스의 상인의 살 1파운드를 떼어내려던 고약한 고리대금업자와 선량한 베니스의 상인이 지혜롭게 그 위기를 벗어났다는 것이 내가 알고 있던 베니스의 상인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번에 베니스의 상인을 다시 읽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베니스의 상인을 새롭게 다른 방향에서 해석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관점에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 그중 내가 관심을 가지고 본 건 이야기 속에 비춰진 아버지와 딸의 관계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 그 관계의 제약을 극복하여, 그 딸이 사랑을 하는데 있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2.딸과 아버지의 관계
2.1 신데렐라와 인어공주 속 아버지
오래전부터 문학 속에 아버지는 자식(그중에서도 딸)의 사랑에 있어 여러 가지 모습으로 관여하는 그려져 왔다. 직,간접적으로 자식의 사랑과 결혼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아버지의 모습이다. ‘신데렐라’나 ‘인어공주’ 속에서도 아버지는 등장한다. 신데렐라 속의 아버지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고, 괴롭힘을 당하는 신데렐라를 방관하는 자세를 취한다. 신데렐라를 찾으러 온 왕자에게도 그 여자가 신데렐라는 아닐꺼라고 말하며 단지 비둘기장을 도끼로 부수어 보라고만 한다. 왕자가 유리 구두를 가져와 그 구두에 발이 맞는 여자를 찾으려 할 때도, 신데렐라 아버지의 딸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나타난다. 자기 딸인 신데렐라는 그 구두가 맞을 리가 없다며, 왕에게 딸을 보일 것을 거부하도 한다. 자기 품에서 벗어나 새로운 남자에게 보내기보다 자기 품안에 계속 가두어 두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어공주속의 아버지는 자기의 딸이 다른 사람(인어공주속에서는 인간)에게 간다는 것을 더 적극적으로 막는다. 그 대상이 인간이기에 그 위험성을 딸에게 주지시키며 그 위험성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결국 끝에 가서는 인어공주와 왕자의 사랑을 인정하고 신데렐라를 인간으로까지 만들어 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