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를 쏴라`중 `욕망곱하기 제로는 제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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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를 쏴라`중 `욕망곱하기 제로는 제로`를 읽고 쓴 짧은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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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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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곱하기 제로는 제로‘를 읽고
나는 늘 행복을 찾아다녔다. ‘도대체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나는 늘 그것이 궁금해서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해보고, 스스로 답을 찾아내려 많은 날들을 생각에 빠져 보내기도 해보았다. 하지만 답을 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디에서도 답을 구할 수 없었다. 나는 늘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과거의 사람들은 대체 왜 이런 중요한 문제의 답을 구해놓지 않았는지’를 불평하는 일 뿐이었다. 나는 점점 힘이 들었다. 머리도 아프고 몸도 피곤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행복을 찾기 위해 애를 쓸수록 행복은 자꾸 멀어지는 것 같았다. 그러는 동안 나는 더욱 더 지쳐갔다.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만큼 행복해지기 위한 내 욕망은 갈수록 커지고 있었고 욕망이 커지는 만큼 나는 점점 더 지쳐가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답을 찾을 수는 없었다. 나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답을 구하지 못한 채로 지내왔다. 그러는 동안 시간은 많이 흘렀고 나는 어느새 스물 셋이 되어 있었다. 여러 가지 핑계로 ‘그 중요한 일’을 까맣게 잊은 채 지내던 나는 스물 셋, 어느 봄날에 우연한 기회로 이 글을 읽게 되었고, 이 짧은 한편의 글은 거대한 파도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내 마음속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차가운 파도에 흠뻑 젖은 내 마음은 시원하다 못해 이제는 너무 차가워서 얼얼할 지경이다.

참고자료

· 부처를 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