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주의․포스트구조주의 비평 방법으로 살펴본「카스테라」

소개

박민규 작가의 작품 <카스테라>를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 비평 방법으로 비평해본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항 대립적 요소
1) 냉장의 세계와 이 세계
2) 언덕 ‘위’의 인물과 언덕 ‘아래’의 인물

2. 변증법적 플롯 구조

3. 해체적 요소
(1) 대립적 요소를 흔드는 공통분모
(2) 의미의 다양성

4. 상호 텍스트성
5. 환상적 서사의 개입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작품의 가치를 논함에 있어 그 외적 요소- 역사적 배경, 작가의 생애, 창작 의도 및 동기 등-들을 수단으로 사용하던 역사주의 비평방법에 반발하여 등장했던 형식주의는 러시아 형식주의를 지나 신비평으로 계승, 발전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을 다시 한 번 계승, 발전 1. 작품을 분석할 수 있는 용어ㆍ이론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2. 각각의 구성적 요소들(어휘, 이미지, 패턴, 모티브 등)을 총제적 ‘구조’와 연결시킴으로써 그 체계를 확장, 보편화 시키고자 했다.
시킨 문학 비평 방법이 바로 ‘구조주의’ 비평 방법이다.
구조주의는 20세기의 비평계를 주도했던 비평 방법으로 소쉬르의 구조주의 언어학을 방법론적 차원에 적용한 것이다. 소쉬르가 언어를 랑그와 파롤로 구분하고 동일한 언어권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의미체계인 ‘랑그’에 초점을 맞추었듯이 구조주의자들은 ‘언어’를 매개로 쓰여지는 문학 텍스트의 표면에 드러난 ‘의미’보다는 그 이면에 감추어진 ‘랑그’ 즉, 구조에 관심을 가지고 그 ‘의미’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70~80년대의 비약적인 과학의 발전과 과학적, 객관적 방법에 대한 신뢰와 관심 속에서 ‘구조주의’ 역시 상당한 환호를 받으며 문학 연구 방법에 확실한 족적을 남겼다. 객관적 분석 도구를 사용하여 작품을 분석함으로써 행간 의미의 비약, 오독, 지나친 세계관의 확장 등을 차단할 수 있었고, 문학 논의가 검증 가능한 또는 많은 전문가들의 인정가능성의 영역을 확장해주었다는 점 김경수, 「구조주의적 소설연구의 반성과 전망」, 『현대소설연구 19』, p.2.
등에서 그러하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의 비평 방법은 현재의 다양한 서사 담론, 문화 담론 등에 밀려 그 한계에 봉착한다. 구획된, 설명 가능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형태로는 온전히 설명되지 않는 오늘날의 사회, 세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문학’ 역시, 구조적인 ‘틀’에 들어맞기에는 너무도 다양한 서사 구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20세기 후반 무렵 ‘구조주의’ 비평 방법은 1차적 문학 비평의 방법적 요소로 활용되기는 하나 주도적 비평 방법으로써의 자리는 ‘탈구조주의’와 같은 새로운 문학 비평 방법론에게 내주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