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지금여기에 살아라

소개

남자편-지금 여기에 살아라 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그대는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
나는 기계
섹스에 대하여
위험하게 살아라.

본문내용

그대는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
내가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가장 처음 눈에 들어왔던 문구이다.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이 책은 남자를 위한 책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저 남자가 어떻게 살아야 멋진 삶을 사는 것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 줄 알고 펼쳤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남자의 무능력함, 부족, 그리고 여성에 대한 열등감 등 전혀 예상 못한 내용이 나왔으며 작가의 생각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냉소적으로 들렸고 반론을 제기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 솟구쳤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도 모르게 끄덕이며 옳다고 생각했던 점도 있었으며,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조금 잘못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며, 나의 생각이 벌써 이렇게 굳어버려서 타인의 의견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쇠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나 싶기도 하였다. 그래서 첫 문구를 썼다.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옳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작가는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진정 우리가 원하는 길로 가지 못하게 하는 방해공작들이 난무한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 스스로를 잃어버리는 행위로써 내 자신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자기애’라고 말한다. 즉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애가 충족된다면 우리는 더 이상 남을 질투하거나 시기하지 않고 항상 불만족에 차있는 존재가 아니라 만족할 줄 알며, 진정 무엇이 행복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리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도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삶의 의미를 놓치는 것이며 이는 진정한 인간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사회의 눈으로 보면 무가치한 인물인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