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에 관하여

소개

조선시대 여성문화인 기생에 대해 객관적인 설명과 일화를 덧붙여 알아보았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기생이란? - 기생의 외모
- 기생의 직책과 품위
- 기녀제도
- 기생의 교육과 치장
ⅱ 조선시대의 기생들 - 명기
- 의기
- 절기
ⅲ 기생 때문에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고 - 기생 덕에 흥한 일송과 김우항
- 기생 때문에 망한 박생
Ⅲ. 결론

본문내용

“기생 죽은 넋”이라는 말이 있다. 기생의 우아하고 당당한 자태를 나타낸 말로 기생은 죽어도 볼품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기생의 자릿저고리”라는 말도 있다. 자릿저고리란 잠잘 때 있는 저고리, 즉 잠옷이다. 기생의 잠옷은 머릿기름과 화장분으로 지저분하기 마련이다. 외모가 단정치 못하고 말씨가 간사한 사람을 이렇게 부른다. 이처럼 기생에게는 미와 추의 모순적 이미지가 공존한다.
사실 기생은 그 존재 자체가 모순적이다. 천인이면서도 우아함을 뽐내고, 하층이지만 높은 교양 수준과 예술성을 자랑하였다. 그들은 누구나 꺾을 수 있는 꽃이었다. 그래서 이들을 일컬어 말하는 꽃 ‘해어화(解語花)’라고 불렀다. 그렇지만 동시에 이들에겐 아무도 가까이 할 수 없는 자기 영역이 분명 존재했다.
기생을 보는 시각 역시 모순적이다. 한편에서는 이들을 저급한 창녀라고 무시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들을 수준 높은 예술인이라고 선망했다. 남자들은 이들을 멸시하면서도 가까이하고자 했고, 여자들은 이들을 얕보면서도 질투하고 경계하였다.
기생은 그 자체로 조선사회의 ‘모순을 대표’한다. 욕망의 절제를 강조한 유교적 조선 사회에서, 이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번성한 욕망의 상징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추상적, 상징적인 역할로써의 기생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기생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기생은 누구였으며, 이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참고자료

· <참고문헌>
· 정병설 『나는 기생이다.』(경기도 파주시: 문학동네, 2007)
· 심영구 『조선 기생 이야기』(서울: 미래문화사. 2003)
· 신현규 『기생, 조선을 사로잡다』(서울: 도서출판 어문학사. 2010)
· 이은식 『기생, 작품으로 말하다』(서울: 타오름. 2010)
· 네이버 인물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3063>
· 블로그 <http://blog.naver.com/multi1485?Redirect=Log&logNo=40117325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