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연못 감상문 (복식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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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연못 감상문 (복식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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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를 안 치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조원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다녀오라는 센스있는 이경화교수님! 더구다나 우리 조는 팝콘과 간식을 살 상금까지 받아 더더욱 좋았다. 우리 조가 선택한 영화는 ‘작은연못’이라는 영화였다. 이 영화를 상영하는 상영관이 많지 않았고, 시간대도 별로 없었기 때문에 조원 전체가 허락되는 공통되는 시간을 맞추기가 참 어려웠지만 그만큼 조원들과 좀 더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
‘작은연못’이란 영화는 한국전쟁 노근리 사건 최초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국전쟁 초, 여름, 한반도 산골짜기 마을에 소개령이 내려진다. 결국, 주민들은 피난길에 오르고, 미군이 보호해 줄 것이라는 믿는데, 그 믿음과 달리 그들 머리 위로 폭탄이 떨어지고 방어진지에 있던 병사들은 이들을 향해 난사를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은 도대체 총구가 왜 자기들에게 향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쓰러져가는, 이유없는 죽음을 당해야만했던 6.25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였다.
이 영화의 계절적 배경은 주로 무더운 여름이였다. 그리고 시골을 배경으로 하였고, 피난길을 묘사하였기에 사람들의 의복은 큰 변화가 없었다.
성인남자들 옷에서는 흰 모시소재의 반팔셔츠, 그리고 모시소재 반바지나 베이지색 또는 하늘색 빛의 면바지를 착용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신분의 남학생은 검은 챙이달린 모자에 흑백교복을 입어 전형적인 일제시대의 교복 스타일이였다. 성인여자들도 마찬가지로 소재와 옷의형태는 성인 남성과 비슷하였지만, 전통한복을 편의성있게 개량한 저고리 착용과 남자들 보다는 조금 더 진한 바지의 색 (남색, 짙은갈색)이나 여성을 상징하는 핑크색의 긴 통치마를 입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