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외교류역사

소개

한국대외교류역사

목차

1. 삼국 이전의 대외 교역
2. 삼국 및 통일 신라 시대의 외국 무역
(1) 삼국 시대의 외국 무역
(2) 통일 신라 시대의 무역 활동
3. 고려 시대의 외국 무역
(1) 송나라와의 무역
(2) 기타 지역과의 교역
4. 조선 시대의 외국 무역
(1) 사신 무역과 역관 무역
(2) 개시(開市)무역과 후시(後市)무역
(3) 왜관 무역
5. 개방 후의 외국 무역
(1) 일본과의 무역
(2) 청국 및 러시아와의 무역

본문내용

‘한국 대외교류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교류사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명한 책으로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류하고 때로는 치욕스럽고 때로는 자랑스러웠던 우리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 책은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보다는 객관적으로 여러 서적을 인용했으며,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책에 끌려 다니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의 견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견해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었다.


1. 삼국 이전의 대외 교역
우리나라는 한반도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당초부터 중국은 물론 바다 건너의 일본과도 끊임없는 교섭을 가져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기록에 나타나는 교역의 최초 단계는 대체로 우리가 흔히 부족 국가 시대라고 부르는 시기, 즉, 원시 사회가 끝나고 고대 사회로 옮겨가는 과도기적인 시기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극동 지역의 고대 문화는 대륙 지방에서 발달하여 한반도를 지나 일본 지역으로 흘러 들어가는 이동 과정을 계속 되풀이하였고, 경제적인 교섭 역시 대체로 이와 같은 과정을 밟아서 이루어졌다. 한반도에서 발달한 가장 오랜 부족 국가 중의 하나인 부여의 경우는 이미 1세기 중엽부터 중국과의 교역을 맺고 있었다. 동양 전통 사회에 있어서 국가 사이의 교역은 대체로 사신을 통하여 공물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더구나 한반도 지역에서 발달한 국가는 중국과의 교역을 통해서 경제적·문화적 의미가 큰 것이었다. 이 때문에 부여의 경우도 한번 중국과의 교역을 연 후에는 더욱 적극성을 띠고 교역 관계를 지속하였다. 한편, 같은 시기에 발달한 또 하나의 부족 국가인 고구려 역시 후한의 광무제 시대에 교역을 벌인 이후 80여 년간 계속 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동해 연안에 발달하였던 부족 국가 동예의 경우 그 특산물로서 단궁·반어피·과하마 등이 중국 측의 기록에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 특산물이 중국에 알려진 것은 그것이 중국과의 교역 품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한반도의 북반구에서 발달한 부족 국가들의 대외 교역이 주로 중국 측과의 사이에서 이루어졌던 데 반하여 남반부에서 발달한 부족 국가, 즉 삼한의 여러 나라들은 중국과도 관계를 가지는 한편 바다 건너 일본과도 일찍부터 교역을 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