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 - 조동관약전

소개

성석제의 조동관 약전을 통해서 본 그 시대의 사회 비판, 배경, 소설속에 나타난 의미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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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똥깐이라 불리는 동관이는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에 대적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 따위는 잊었거나 애초에 몰랐을 것이다. 세상의 질서에 순응하고 타협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기가 내키는대로 행동하고 일을 저지르고 힘을 남용한다. 어찌보면 너무 저돌적이고 자기 맘대로인 몰상식한 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소설 속 마을사람들도 그랬듯이, 처음에는 그를 무서워하고 피했지만, 막상 그가 나타나지 않으니 다시 나타나길 바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는 깡패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평소 내가 알고 있던 깡패와는 차원이 달랐다. 일반적으로는 조직을 조성하여 집단적으로 행세하는 깡패들, 그리고 누구한테 원한에 사무쳐 그걸 풀고자 하는 깡패들이 아닌, 단순히 자기의 감정적인 면을 조절하지 못해 폭발하는 그러한 깡패인 것이다.
이러한 깡패 똥깐이에게 여자가 생겨서, 그 여자를 따라다녔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다분히 웃길만 했다. 철없이 막되먹은 행동만 하고 돌아다니는 똥깐이에게 여자가 생겼고, 또 그 여자를 찾으러 나가 몇 년동안 마을을 비웠다는 사실이 그 이미지에

참고자료

· 없음